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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11가지

요즘 들어 나이가 조금씩 느껴지면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어지러움 같은 변화에 괜히 마음이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혹시 뇌 쪽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고, 검색을 하면서 정보를 찾아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런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뇌졸중 전조증상과 치료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증상들을 통해 혹시 모를 돌연사 위험까지도 늘 조심하며, 평소 몸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흔히 뇌혈관 질환, 또는 중풍이라고도 부릅니다. 뇌중풍(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반대로 혈관이 터지는(뇌출혈) 상황이 생기면 뇌 조직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국내에서도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해마다 약 60만 명 수준에 이를 만큼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 위험이 매우 커지는 질환으로도 자주 언급되며, 암 다음으로 치명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뇌중풍(뇌졸중)은 전체 사망 원인 중 3번째로 높은 편으로 거론되고, 치료를 받더라도 뇌중풍 환자의 약 30% 정도는 후유증이 남는다고 합니다.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두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질병입니다.


뇌졸중 종류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증, 그리고 혈관이 파열되며 생기는 뇌출혈입니다. 이와 함께, 좁아진 뇌혈관 때문에 혈액 공급이 잠시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거나, 혈전이 잠깐 막았다가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좋아지는 일과성 허혈증도 있습니다. 일과성 허혈증은 뇌졸중의 중요한 예고 신호로 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뇌졸중 원인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는 혈전을 만들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혈관이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뇌혈관으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심한 경우 결국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뇌 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끊기며 뇌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뇌졸중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으로는 고혈압, 심장질환, 고지혈증, 당뇨 등이 거론되며, 이 밖에도 과음, 흡연,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1가지
1. 시력 저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거나, 한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뇌졸중 가능성을 한 번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겨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해지면 안면 마비와 함께 눈이 떨리거나 눈 주변에 강한 압박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있다면 뇌의 이상을 의심해 즉시 병원에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2. 구음 장애
말이 어눌해지는 언어 장애는 뇌졸중에서 매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갑자기 생각한 대로 말이 잘 이어지지 않거나,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아 평소보다 말투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코카콜라처럼 발음이 까다로운 단어를 말해보게 하며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3. 안면 마비
구안와사라고도 부르는 안면 마비는 흔히 ‘입이 돌아간다’라고 표현합니다. 갑자기 얼굴 근육이 잘 움직이지 않거나, 얼굴 전체 또는 한쪽이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고,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면 뇌졸중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4. 연하 반사 장애
연하 반사는 음식을 삼킬 때 목에서 일어나는 여러 반사 작용을 말합니다. 뇌졸중이 가까워질 때 이 연하 반사가 멈추거나 크게 약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구역질이 나기도 하며, 한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65%가 음식을 삼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5. 운동 장애
뚜렷한 마비가 없어도 팔다리를 원하는 대로 조절하기 어렵고, 걸을 때 한쪽으로 쏠리며 비틀거리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쪽 눈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시야가 어둡게 느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후두엽에 뇌졸중이 발생하면서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이중시(복시)가 함께 나타날 수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6. 두통 및 메스꺼움
갑자기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생기거나, 머리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과 두통이 겹쳐 바닥에 주저앉거나 실제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매우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즉시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7. 고혈압
고혈압은 전조증상이라기보다는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힙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에 47.9%나 기여한다고 하며, 그 밖에도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흡연, 음주, 당뇨, 잘못된 식습관 등이 주요 위험요소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위험요소를 잘 피하고 관리하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9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인데, 고혈압이 있으면 뇌로 향하는 혈류 부담이 커져 고혈압이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특히 뇌졸중을 늘 경계하셔야 합니다.


8. 편측 마비
편측 마비는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 부분만 마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처럼 걷는 동작이 갑자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마비처럼 뚜렷하지 않더라도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유난히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편측 마비는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9. 건망증
최근에 있었던 일을 갑자기 떠올리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 시작한다면 뇌졸중 가능성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라면 나이가 들어서 깜빡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노화로 인한 건망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편입니다. 반면 뇌졸중과 관련된 건망증은 매우 빠르고 갑작스럽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뇌졸중으로 인한 건망증은 깜빡했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10. 현기증 및 어지러움
일상생활 중 갑자기 현기증이 생기고, 걷는 것이 힘들어지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현기증은 기립성 저혈압처럼 뇌와 무관하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어 별생각 없이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손발 저림 같은 다른 증상과 함께 현기증이 동반된다면 뇌졸중과 연관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뇌졸중은 명확한 신호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현기증이나 시력 저하, 건망증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1. 복시
복시는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겹쳐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쪽 눈으로 봤을 때도 두 개로 보이는 상태를 한쪽 눈 복시라고 하고, 눈의 위치가 어긋나면서 생기는 복시는 양안 복시라고 합니다. 양안 복시는 한쪽 눈을 감으면 복시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졸중 치료
뇌는 단 몇 분만 혈액 공급이 끊겨도 손상을 입을 수 있고,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뇌졸중은 매우 응급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뇌졸중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치료
뇌졸중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먼저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지 않게 혈전 예방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또한 동맥경화로 인해 뇌혈관이 좁아졌다면 수술이나 풍선을 이용한 혈관 확장술로 뇌졸중을 예방하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약물치료
뇌경색은 증상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내원하면 혈전 용해제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혈전 용해제는 약물로 혈전을 녹이는 방식인데, 시간이 지나면 시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합병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치료
마비 증상은 없더라도 극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뇌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뇌혈관 조영술로 출혈 부위를 확인한 뒤 수술치료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뇌졸중 예방법
평소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뇌졸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예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요소를 꾸준히 관리하기
>뇌졸중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잘 인지하기
>흡연만으로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 실천
>가능하면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기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기
>음식은 싱겁게 먹고 균형 잡힌 식생활 유지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도록 노력하기

지금까지 뇌졸중 전조증상과 치료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평소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셔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